[U's Line 곽다움 기자] 강남대가 대학 발전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타 대학과 협약을 맺었다.

강남대학교는 지난 24일 단국대학교에서 경기 용인지역 대학들과 교육 인프라와 교육과정 공유를 위한 ‘용인 공유대학’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고등교육 발전과 전문분야 인력양성과 대학행정의 효율적이고 폭넓은 발전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으며, 강남대를 비롯해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등 경기 용인 지역 4개 대학교가 자리를 함께 했다.

협약식에서 △학점교류 △교수와 학생 교류 △융합전공·복수학위 등 학사제도 도입을 위한 기반 조성 연구 △e-Learning, MOOC콘텐츠 개발 및 활용 △첨단기자재, 연구시설 공동 이용 △산학협력 분야의 공동 연구 개발 △비교과 과정, 취업 및 창업 관련 프로그램 공유 △행정 및 학사제도 공유 △지역사회 협력 △지역주민참여 평생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참여 등을 약속하고 공동협의체와 실무추진단도 구성해 세부내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 4개 대학은 대학 자원의 효율적인 투자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윤신일 강남대 총장은 “대학 발전의 중요한 시점에서 본 협약은 용인지역 4개 대학교가 가진 장점을 살리고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학생들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하고자 시작된 것”이라며 “앞으로 각 대학이 서로 협력해 대학 간의 장점을 잘 살려 상호 시너지 효과가 있는 용인공유대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대는 사회사업 분야와 특수교육, 신학교육의 명문대학이다. 작년에는 정부의 특성화 사업 대학에 선정됐으며, 복지·ICT융합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실버 산업학부, 소프트웨어응용학부, ICT 전자공학과, 산업 데이터 사이언스학부, 부동산건설학부를 신설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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