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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line(유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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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소개

Uʼs Line
방문을 환영합니다.

Uʼs Line은 한국 사회에서 대학은 '단순한 학문기관이 아니라 사회유기체적인 생물체이며 새로운 역사의 공동체'라는 인식에서 출범합니다.

그동안 대학을 등지고 권력과 자본을 얻으려 했던 자, 자신의 사리사욕만을 위해 대학을 시장으로 치부했던 자, 교육자라는 명함으로 자신의 부귀영화만을 연구했던 비도덕적인 자를 축출해 대학의 토양을 정결하고 합목적적이며 함께 사는 사회가 가치 중 가장 귀한 선으로 여겨지는 곳으로 돌려놓을 것입니다.

또한 U's Line은 '대학은 빠른 지름길이 아니라 고즈넉한 돌담길'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은 공부를 더 하는 곳입니다. 대학은 연구와 실험을 하는 곳입니다. 그 공부와 연구, 실험의 결과물은 사회의 필요가치를 만드는 데 쓰여져야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이 나라의 현실은 대학의 가치를 국가고시를 보고, 좋은 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관문의 개인통행증명서발급기관쯤으로 여겨 왔습니다. 대학의 가치는 학문으로 말해야 합니다. 또한 그 지향하는 가치로 역설해야 합니다. 행동하는 가치로 검증해야 합니다.

이제 U's Line은 대학은 함께 사는 가치를 존중하는 인재의 생산공장으로 문패를 달고자 합니다. 함께 사는 가치를 존중하는 인재는 대학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고, 사람을 바꿀 것입니다.

U's Line도 그 인재들과 그런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우리 후학들이 대학에 진학 할때 "열심히 공부해서 큰 회사 취직해라, 판검사가 제일이다, 의대에 진학 했으니 한 평생 잘 살겠다."는 근본주의적 덕담은 사라지고 "세계와 국가, 사회에 필요한 공부가 너를 많이 원하고 있다"는 격려가 최고의 덕담이 되는 세상이 서둘러 오기를 고대합니다.

수험생, 대학생, 학부모, 교수, 교사, 교육정책 당국자 여러분 함께 사는 가치를 가장 존중하는 인재를 만들어 내는 곳이 대학이라는 U's Line의 명제에 동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행동하는 명제가 우리를 모두 자유롭게 할 것이며 그 자유로 인해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믿음이 싹트고, 그 믿음은 사람과 사람을 즐겁게하고, 그 즐거움 속에서 사람은 더욱 행복할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습니다. 사자와 여우와 뱀과 사람이 함께 살아도 시기하지 않고, 서로를 위해 주는 복지의 땅을 꿈꿔 봅니다.

발행인 박 병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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