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곽다움 기자] 영남이공대가 전문대학 공학도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 캠프를 개최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영남이공대 천마스퀘어에서 창의융합교육캠프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창의융합교육캠프란 공학 기술교육 혁신센터로 지정된 전국 9개 전문대학의 공학도들이 모여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논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이날 캠프는 한승철 영남이공대 공학 기술교육 혁신거점센터장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창의, 융합, 논리적 문제해결에 관한 강의를 듣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4차산업혁명에 따른 로봇활용 아두이노 기초와 응용에 대해 배우고 마지막 날 IoT를 구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영남이공대와 경남정보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두원공과대학교, 명지전문대학, 신성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제주한라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등 9개의 전문대학의 27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 중 영남이공대 김경환, 명지전문대 김인겸, 조선이공대 조성진, 인하공전 김현주 학생의 “여자있조” 팀이 ‘One touch smart house’라는 작품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한승철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거점센터장은 “수출이 중요한 우리나라 산업의 특성상 우수한 공학도 육성에 국가의 미래가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하여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아이디어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경환 학생은 “4박 5일동안 전국 각지에서 모인 친구들과 함께 단기간에 배운 아두이노를 통해 밤을 지새우고 제품을 만들었다는 점이 매우 뿌듯하다. 각자의 전공지식을 발휘하여 제품을 만들어내는 모습에 자부심을 느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우정까지 얻게된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2009년 전문대학 최초 공학기술교육인증 시범대학 선정을 시작으로 2013년 공학기술교육거점센터로 선정되면서 우리나라 전문대학의 공학기술교육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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