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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 한국복지대와 통합관련 '가짜뉴스' 판쳐 해명서 발표

기사승인 2020.07.04  23: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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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한경대·한국복지대 통합 합의서 채택조만간 교육부에 승인 요청하기로 한경대 임태희 총장(왼쪽)과 한국복지대 이상진 총장이 지난 6월 3일 통합 합의서를 체결했다. /한경대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국립 한경대는 지난 2일 한경대-한국복지대와 통합과 관련해 가짜뉴스가 극심하게 판을치고 있다고 판단하고, 오해와 진실을 바로 잡는 학교측 해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해명서 전문이다.

국립 한경대와 한국복지대 양 대학은 대학통합에 대해 구성원(학생, 교직원)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함에 따라 6월 3일 ‘통합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현재 교육부에 제출할 통합신청서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내에서 통합과 관련해여 잘못된 정보가 퍼지며 가짜뉴스가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 대학은 이를 바로잡아야겠다는 판단하에 다음과 같이 오해와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아래 내용은 통합신청서에 기재된 내용으로 사실과 다름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 통합대학은 한경대는 한경대 안성캠퍼스, 복지대는 한경대 평택캠퍼스로 부르게 됩니다.(단 교명변경시 OO대 안성캠퍼스, OO대 평택캠퍼스가 될 예정)

“한경대가 평택으로 이전한다. 특히 공과대학 절반이 옮길 예정이다.” 라는 말은 결론부터 말하면 100% 허구입니다. 전혀 사실무근입니다.

<복지대 3개학부 이전 등>

국립대 통폐합 기준에 의해 통합대학은 특성화 계획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평택캠퍼스도 안성캠퍼스 학부제에 맞춰 13개 학과를 5개 학부로 개편하는 특성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유니버설건축학과(학생정원 6명)는 통합과 동시에 안성캠퍼스의 건축 한 전공으로 편입·이전될 계획입니다. 이후 정보보안과, 유니버설디자인과 또한 순차적으로 안성캠퍼스 학부제에 편입될 예정입니다. 즉, 오히려 평택캠퍼스 3개 학과가 안성캠퍼스로 옮겨지며 안성캠퍼스는 이동 없이 현 학부 그대로 유지됩니다.

통합대학은 원칙적으로 유사 중복학과를 통·폐합 해야 합니다. 이에 평택캠퍼스 학과중 안성캠퍼스와 유사한 제품공간디자인전공과 정보보안전공이 안성캠퍼스 디자인건축융합학부와 컴퓨터응용수학부에 소속됩니다.

또한 평택캠퍼스에 AI반도체융합학과 신설이 확정돼 2021년 30명의 학생이 입학하게 됩니다. AI반도체융합학과 또한 교육시설이 마련돼 있는 안성캠퍼스에서 주교육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통합후 학과 이전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통합후 5년간 캠퍼스별 특성화 기초수립 과정에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평택캠퍼스에 반도체 등 평택의 산업과 연계된 일부 학과를 배치할 수는 있으나, 이는 새로 신설되는 AI반도체융합학과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평택캠퍼스는 장애인 통합고등교육에 적합한 시설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그에 맞는 학과를 배치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공과대학의 여러 학과들을 안성에서 평택으로 이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고 타당하지도 않습니다.

<2021년 안성 캠퍼스 내 글로컬융합교육센터 신축>

통합대학은 1대학 2캠퍼스로 운영됩니다. 안성캠퍼스에 대학본부가 있고, 평택캠퍼스에 통합 행정실이 배치되는 구조입니다. 총장은 안성캠퍼스 위치하여 양 캠퍼스 전체 운영을 관장하고, 평택캠퍼스는 부총장이 운영을 관할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평택캠퍼스 직원의 상당수가 안성캠퍼스로 이전 배치됩니다. 즉, 안성캠퍼스 상주 직원이 늘어나는 셈입니다.

안성캠퍼스에서 통합대학 행정업무를 총괄하므로 이를 위해 2021년부터 글로컬융합교육센터 건물을 신축할 예정입니다. 이 건물은 융합교육과 행정업무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캠퍼스를 이전한다면 굳이 백 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본부 건물을 지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이는 안성캠퍼스를 더욱 확대 강화하여 안성지역과 상생 발전하기 위한 시설 투자입니다.

“평택에 한경대학 이전 부지가 예정되어 있다.” 이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평택캠퍼스 부지 이전 관련>

평택캠퍼스 부지면적은 안성캠퍼스 부지의 50% 규모로 매우 작습니다. 더 이상 강의실이나 교수연구실, 행정실을 늘릴 수 없을 정도로 현재 시설만으로도 포화 상태입니다.

평택캠퍼스의 좁은 교지와 교사 등 교육 여건 한계가 많기에 실험실습, 교수-학습 등 교육여건이 나은 안성캠퍼스에서 더 많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평택 브레인시티로 이전 관련>

브레인시티는 첨단지식산업단지와 친환경주거단지 기능을 하는 대규모 단지입니다.

◦ 브레인시티 내에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예산을 확보해 매입하는 방법 밖에 없으며 이것이 가능했다면 이미 실행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학 입학자원이 급격히 감소하는 사회변화와 대학 입학정원 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교육부의 정책방향 속에서 브레인시티내 부지를 매입해 제3의 캠퍼스로 이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브레인시티는 평택 소재 기업과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과 산학협력 연구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일 뿐, 부지 이전은 전혀 고려되지 않는 사항입니다.

▲ 한경대-복지대 통합 구성원 찬반투표 결과

"통합과정에서 안성 시민의 의견수렴이 없었다."

대학 입장에서는 통합추진의 선후관계에서 학생 및 교직원들의 의사 결정이 먼저입니다. 구성원들의 의견이 통일된 뒤에 외부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지지를 구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통합추진 과정에서 안성시 시민들의 의견과 지지를 적극적으로 구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구성원 투표 전 한경대 개설 교육 수강생, 학부모, 산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학통합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으며 그 결과, 통합이 학교의 위상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한경대는 구성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이 나온 뒤 즉각 지역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나섰습니다. 안성시 의회, 안성시, 도내 언론사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아울러 주민과의 간담회도 안성시에 요청해놓은 상태입니다. 우리 대학은 안성 시민들과의 대화 창구를 늘 열어놓고 있으며 통합과 관련하여 좋은 의견이 있으면 귀담아 들을 것입니다.

“통합은 지역상권을 붕괴시키는 등 안성 발전이 고려 안 된 정책이다.”라는 소문도 사실과 다릅니다. 이제 대학 통합이야말로 안성시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입니다.

현재 권역별로 거점 국립대학이 없는 지역은 경기도가 유일합니다. 거점대학의 부재로 경기도 학생들은 국가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수도권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학령인구의 감소로 대학들은 생존 경쟁에서 내몰리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대학 특성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립대학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다른 대학들도 통합(경남과학기술대학, 한국교통대학 등)을 통해 대학발전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입니다.

양 대학은 통합을 통해 장애인 통합고등교육기관으로 평택캠퍼스를 거듭나게 하며 동시에 한경대학교 전체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의 웰니스·복지, 스마트팜·바이오 분야로의 특성화 강화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 캠퍼스 모두 ‘미래 융합산업·기술 특성화 캠퍼스’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융합산업·기술에 보조를 맞추는 교육은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경기도 거점대학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며, 경기도 거점대학이 되면 자연스레 지원혜택도 늘어나고 대학의 위상이 높아지기에 안성시 발전에도 순기능이 됩니다.

한경대는 2019년 국토교통부의 미세먼지 저감실증연구단 사업으로 안성시와도 협력하고 있으며, 안성시가 농업과 환경분야 특성화 도시로 발전하는데 계속 기여할 것입니다.

지역사회에서는 중앙대 안성캠퍼스가 일부학과를 서울로 이전해 인근 상권이 붕괴됐기에 한경대 또한 점진적으로 평택으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합니다. 하지만 중앙대는 분교를 축소하기 위한 정책으로 우리 사례와는 전혀 다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오히려 학생과 직원수가 늘어나 학교 인근 상권은 활성화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입니다.

대학통합이 승인되면 대학통합을 위한 국가예산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통합자금은 안성캠퍼스내에 장애인 교육시설 확충 등으로 사용하는 등 안성캠퍼스 인프라 확충에 우선 쓰일 예정입니다.

1939년에 개교해 80년이 넘게 안성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안성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해 온 한경대는 앞으로도 안성시 발전과 안성시민과 함께 발전할 것입니다. <해명서 끝>

국립 한경대와 한국복지대 두 대학은 대학통합에 대해 구성원(학생, 교직원)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함에 따라 6월 3일 ‘통합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현재 교육부에 제출할 통합신청서를 준비중에 있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은 조만간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두 대학은 대학본부는 안성캠퍼스에 두고 1대학. 2캠퍼스. 18개 학부로 운영하며 통합 직후 한국복지대 유니버설 건축과 등 3개 학과가 한경대로 편입하는 등 학부개편에도 최종 합의했다.

두 대학은 ‘웰니스산업 융합특성화대학’ ‘장애인 통합고등교육 거점대학’ ‘미래융합산업 기술 특성화대학’을 3대 특성화 영역으로 삼기로 합의했다.

두 대학의 통합은 2007년,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추진된 바 있다. 이번에는 각 대학 학내 구성원들의 분위기가 새로운 대학환경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대내외 환경 때문인지 어떤 때보다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경희 기자 leehk@us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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