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곽다움 기자]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교수 연구역량과 학생 교육실적에 관한 이번 중앙일보 학과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고려대학교는 최근 2017학년도 중앙일보 학과평가에서 세종캠퍼스가 △환경시스템공학과 △신소재화학과 △정부행정학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전국대학의 10개 학문분야에 해당하는 학과의 교수 연구역량 및 학생 교육실적에 관한 이번 평가에서 △환경시스템공학과는 환경공학 부문 전국 7위 △신소재화학과는 화학 부문 전국 13위 △정부행정학부는 행정학부문 전국 19위에 오르는 등 이번 평가에 해당하는 학문분야에 포함된 세종캠퍼스 6개 학과 중 3개 학과가 종합순위 전국 20위 이내에 포함됐다.

환경시스템공학과는 교수 1인당 교외연구비 전국 2위, 중도탈락율 전국 3위, 순수취업률 전국 6위에 올라 경희대, 이화여대 등 수도권 우수대학에 비견할 만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외연구비 지표는 외부기관과 기업을 통한 연구비 수혜현황을 집계한 것으로,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환경시스템공학과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드러냈다. 또한 환경시스템공학과에서는 사회수요와 학과 특성화를 반영한 전공교육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외부강사 초청세미나와 다양한 기업탐방, 기업인턴 등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담교수와 학생 간 1:1 멘토링 지도, 4학년 1인 1자격증 이상 취득 등 입체적인 학생 관리와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신소재화학과는 교수 1인당 교내연구비 전국 4위, 국제논문 피인용 전국 9위, 교외연구비 전국 9위 등 교원 연구역량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연구역량이 탁월한 서강대, 한양대(서울) 등과 견줄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신소재화학과에서는 BK21사업단, 과학비즈니스벨트기능지구 사업, 연구재단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신재생에너지, 전자소재 위주의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정부행정학부는 유지취업률 전국 1위, 순수취업률 전국 5위를 기록하는 등 취업역량이 높은 학과로 평가받았으며, 교수 1인당 저역서 실적 전국 4위 등 연구역량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 정부행정학부에서는 비교과프로그램으로 현장 체험형 학습, 문제해결 학습을 해왔고 세종시와 지역단체 프로젝트에도 일부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밖에도 정부행정학부는 교외장학금이나 직업군별 멘토링을 지원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교원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몇 년 간 교육여건 개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다양한 비교과와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교육과 연구가 선순환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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