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서울대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약개발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다양한 강의와 심층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는 오는 26일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가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오후 1시부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약개발 기술혁신과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을 주제로 심포지움(제목: “Innovative Technologies in Drug Development: Bioimaging and Beyond")을 개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구축, 운영하고 있는 3개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센터(서울대, 서울아산병원, 건국대)로 구성된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협의회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공동주최하는 심포지움이다.

심포지움은 △4차 산업혁명과 신약개발 기술혁신(Session I: 4IR and Drug Development)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 신기술(Session II: Emerging Technologies in Drug Development)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협의회 소개(Session III: Introduction to the Korea Bioimaging Alliance (KoBA)) 순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신약 발굴과 개발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했던 경험과 성과를 포함해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신약개발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바이오이미징을 포함한 신약개발 신기술 현황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움을 주관한 김상은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협의회 회장(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은 “이른바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기술혁신은 제약과 바이오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발달은 신약 발굴과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대한 창조적 적응을 요구할 것이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으며 이에 대비하여야 할 때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오이미징은 약동학과 약력학을 시각화, 특성화, 정량화함으로써 신약개발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며, “바이오이미징은 관련 분야의 기술혁신과 함께 진화하며 신약 연구개발의 필수 요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심포지움 참석을 위한 현장등록은 심포지움 당일 오후 12시부터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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