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2위, 부산온병원 3위...20일 임시이사회에 보고될 듯

▲ 14일 열린 서남대 정상회계획설명회 안내장

[U's Line 박병수 기자]지난 14일 진행된 서남대 인수에 따른 정상화계획 설명회에서 서남대 구성원들은 서울시립대 인수안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진행된 구성원단의 투표는 삼육대와 서울시립대, 부산 온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1순위에서 서울시립대가 122표를 얻어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2위 삼육대와 3위 온종합병원이 각각 29표와 21표를 얻었다. 무효로 2표가 나왔다.

이날 투표단은 교수 135명, 직원 35명, 학생 4명이 참여했으며, 투표결과는 20일 개최되는 임시이사회에 서남대 구성원들의 의견첨부로 보고될 예정으로 이사회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발 설명회에서 서울시립대는 원윤희 총장과 서울의료원 김민기 원장이 나서 공공보건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향후비전을 어필했다. 또한 박원순 시장의 의지와 사전 의회와의 교감이 충분한 상태라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촉구했다. 서남대 구성원들의 서울시립대 지지는 서울시라는 공적 기관이라는 점이라는 안정적 재정이 큰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설명회는 서남대 교수와 교직원, 학생, 학부모, 서남대정상화대책위, 남원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서남대 향후 미래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서울시립대는 서남대 인수의향서 접수마감 시간을 넘겨 지각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립대는 서남대 인수의향서에 인수금액을 써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수의향서 제출이 늦어진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시도 시립대의 서남대 인수에 관한 충분한 검토가 되지 않았고 시민동의를 묻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넘어야 할 산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구 재단은 오는 20일 별도의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2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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