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백석대가 공연예술과 뮤지컬을 전공하는 재학생들에게 경험해 보지 못한 서구의 새로운 연극기법과 다양한 장르의 융복합 공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백석대학교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백석대 문화예술학부 연기예술전공이 교내 조형관 802호에서 미국 극단 ‘콘크리트 템플 시어터(Concrete Temple Theatre)’를 초청해 초청공연과 워크숍을 각각 진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초청공연과 워크숍은 서울의 미국문화원의 재정적 후원으로 초청된 ‘콘크리트 템플 시어터’의 소식에 관심을 가진 백석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오는 21일 오후 6시에 진행되는 초청공연은 ‘제페토 : 기이한 사지 ( Geppetto : Extraordinary Extremities)’라는 작품으로, 인형 제작자 제페토가 생애 처음으로 혼자서 공연을 올려보고자 시도하는 과정 속에서 복원, 순응, 독창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워크숍은 ‘댄스 및 움직임 훈련’, ‘비언어적 즉흥연기 훈련’, ‘목각인형 조정연습·스토리텔링’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의 강사로는 레니 필리피(Renee Philippi)와 카를로 아디놀피(Carlo Adinolfi) 콘크리트 템플 시어터의 극단 공동 예술감독이 맡았고, 연주자로 박성현 첼리스트가 나선다. 

공연과 워크숍은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해 관람·수강할 수 있다.

한편, 콘크리트 템플 시어터는 2004년 뉴욕에 근거를 두고 활동하는 투어 극단으로 시작돼 미국 전 지역에서 공연, 워크숍 등을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12개의 창작품을 완성했으며, 독일, 터키, 인도, 이탈리아, 스코틀랜드, 불가리아, 코스타리카, 스리랑카 등의 세계 극장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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