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박병수 기자]2017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ACE+)의 사업공고가 발표된 가운데 선정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선정규모는 수도권·지방 합쳐 8~10개 대학 내외로 알려졌다.

수도권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일 대학은 K대, I대 등으로 이들 대학은 지난해 고배를 마셨으나 올해 교육부의 ACE+사업 선정기준인 대학건학이념과 여건을 더 잘 반영하고, 학부교육 시스템을 사업평가지표와 평가방식에 맞춰 개선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또한 S대 등도 올해 ACE+사업의 관건이 기존 우수 학부교육 모델개발 중심에서 모델의 내재화와 다른 대학과 공유·연계·확산 분야가 강조되고 제도정책 활용의 유연화와 상호연계를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방점이 찍히면서 이에 적합한 교육 커리큘럼 및 활동지원을 지난 한 해 동안 실행해왔다고 밝히고 있다.
 

▲ ACE+사업 선정대학 수

이번 신규 지원 대학은 1단계 서면평가, 2단계 현장평가, 3단계 최종심의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며 신규 지원 대학에는 재진입 대학(과거 ACE 사업 선정에 따라 한 번이라도 지원받은 대학)도 포함된다. 단 선정 비율(최대 3개교)과 지원금액(신규 진입 대학의 70% 수준)이 제한된다.

평가지표는 기본교육여건(10%), 사업계획서 심사(학부교육 발전 역량 30%+학부교육 발전 계획 60%) 로 구성된다. 특히 대학의 자율성과 건학이념을 잘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기본교육여건이 축소(25%→10%)된 반면 학부교육 발전 계획이 확대(45%→ 60%)됐다.

교육부는 '2017년도 ACE+ 사업 설명회'를 오는 20일 한국철도공사 본사(대강당)에서 개최한 뒤 예비 접수(2월 3일)와 사업계획서 접수(3월 17일), 선정 평가 절차(3~4월)를 거쳐 4월에 신규 지원 대학을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ACE+ 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던 기존의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ACE) 사업을 확대·개편하면서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으로 고도화를 꾀했다”면서 “그동안 대학역량강화를 자율·미래지향에 방점을 뒀던 대학들에게 유리하도록 사업평가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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