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가 교육부가 시행하는 대학 재정지원사업에 8개 도전해 8개를 싹쓸이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순실 씨 자녀의 특혜입학에 대한 보은성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U's Line 왕진화 기자]이화여대가 올해 대학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사업 9개 중 8개에 선정되는 등 재정지원사업을 이른바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가 참여하지 않은 사업은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하나뿐이다. 결국 8개 재정지원사업에 지원해 100% 선정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순실 씨 딸 특혜입학의 대가로 정부가 시행하는 재정지원사업에 대거 선정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도종환 의원은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립대 163곳 가운데 올해 9개 주요 재정지원사업에 5개 이상 선정된 학교는 9.8%인 16개 학교였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이화여대는 선정됐다가 참여를 자진 철회한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까지 포함해 모두 8개 사업에 선정됐다.

이화여대에 이어 성균관대가 7개 사업에 선정됐으며 가톨릭대와 계명대, 동국대, 서강대, 선문대, 한동대, 한양대가 각각 6개 사업에 선정됐다.

지원액 규모로는 성균관대가 34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남대 237억, 순천향대 235억 원 등의 순이었다.

이화여대 지원금은 178억 규모로, 아직 지원액이 배정되지 않은 여성공학 인재 양성사업 지원액까지 합하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화여대는 또 사립대 중 유일하게 현 정부 들어 신설된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 6개에 모두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사립대 중 44%인 72개 학교는 단 한 개의 사업에도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종환 의원은 정부 재정지원 사업이 졸속으로 추진되지 않도록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선정 과정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정과정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5개 이상 정부재정지원사업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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