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제대학을 A등급 완전해제, B등급 조건부해제, C등급 제한유지(탈락) 3개 등급으로 나눠 가통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서울·수도권 대학과 강원권 대학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

[U's Line 대학팀]본지 U's Line의 정부재정지원사업 제한 해제대학 갯수가 전체 대학의 20~30%에서 1~3개 정도 더 늘어날 것이라는 보도대로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풀어주는 대학이 4년제 대학 10개 정도, 전문대 15개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제대학을 A등급 완전해제, B등급 조건부해제, C등급 제한유지(탈락) 3개 등급으로 나눠 가통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각 대학별 점수는 25일 오후 8시를 기해 통보한다. 26일 오전에는 A, B, C 등급을 통보할 예정이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 한 관계자는 “컨설팅 과제이행결과가 예상보다 좋아 재정지원제한 해제를 더 했다”며 “비록 현재는 어렵지만 성실히 과제를 이행하려는 대학이 미래비전을 제시한 경우 대부분 해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짧은 기간의 정량적 평가지표보다 추진의지의 정성적 평가를 더 봤다는 의미의 발언으로 해석된다.

수도권 소재 A대학 관계자는 “가통보 결과가 내일(26일) 오전에는 드러나겠지만 학교입장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후회가 없다. 우리 대학의 특성화에 초점을 맞춘 정원감축과 단과대 개편, 학교 정체성에 부합하는 학교미래비전 제시, 교원·교사(校舍)를 확보하는 등 최선을 다 했다”며 “이 부분을 과제이행 컨설팅 관계자들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소재 B대학 관계자는 “우리 학교의 취약점이었던 교사확보, 교원확보를 풀어내면서 큰 고비를 넘겼다”며 “이번 평가준비를 하면서 느낀 것은 대학은 단순한 대학이 아니고 지역사회의 협조, 지역사회의 축으로 발전 가능성을 엿보려했던 것이 학교비전을 끌어내는데 큰 역할과 좋은 테마가 됐다”고 설명했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25일 오후 4년제 32개교·전문대 34개교를 심의대상에 놓고 전체 66개대학중 25개 정도 대학이 해제됨으로써 ‘30%+α’의 대학수를 택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6일 오전 각 대학별로 가통보를 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아래 하단> 각 대학별 등급을 수시로 속보로 올리고 있으니 많은 참조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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