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등록금반환 회피방법”…학교 “QR코드 등 방역철저”

▲ 부산 D대가 50명 이상의 수업에 수업동의서를 받으면서까지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일벙적인 추진에 반발하고 있다.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부산 D대가 실내 50인 이상의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강의인원이 50명을 넘어도 수업을 듣겠다는 동의서를 제출하라는 공지를 해 학생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학생들은 대학이 학생들의 안전을 무시하고, 대면수업 병행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학온라인 게시판에는 "대면수업을 갑자기 한다고 하는데 자취방 짐을 옮겨야 하냐", "이론수업까지 굳이 대면수업으로 할 필요가 있냐"는 등 여러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여학생 강모 씨(2학년)는 "학생들은 1학기 등록금을 아직 반환 못받은 상태인데, 무리하게 왜 대면수업을 추진하는 지를 생각해보면 2학기에도 등록금 반환을 요구할까봐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학측 관계자는 “건물마다 QR코드로 출입관리하는 등 방역 수칙을 강화한 만큼 대면수업에 큰 문제가 없다”면서 “부산에서 최근 확진자가 하루 평균 4명 이하로 발생하자 다음주부터 일부수업을 대면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입생들은 사실상 첫 등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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