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까지 온라인강의도 4곳…종강 1주연기가 절반

▲ 대학들 대부분이 늦어도 13일까지는 대면강의로 전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몇몇 대학은 코로나19가 종식시까지 온라인강의를 한다는 대학도 있다.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강의를 실시해오던 4년제 대학들이 오는 4월 6일(90곳·46.7%), 13일(86곳·44.5%)에 대면강의로 전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에 따르면 4년제 대학 193곳의 대학별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 대학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6일 개강한 이후 온라인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온라인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과 온라인수업이 가지고 있는 한계로 4월 둘째주 월요일인 13일을 넘기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공립대 40곳 대학이 내달 13일까지는 대면강의를 시작할 것으로 밝혔다. 6일 23곳(57.5%), 13일 17곳(42.5%)이 시작한다. 사립대 153곳은 6일 67개교(43.7%), 13일 69개교(45.1%)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4월 13일을 지나 대면강의를 시작하는 대학은 5곳으로 △4월 16일 1곳 △4월 20일 2곳 △5월 4일 2곳 등이다. 코로나19 종식시점에 대면수업을 시작할 예정인 학교도 성균관대 외 4곳이다.

온라인강의 총 수업시간은 3주가 88곳(45.6%)으로 가장 많았으며 △4주 70곳(36.3%) △2주 9곳(4.7%) △1주 4곳( 2.1%) △코로나19 종식 시 4곳(2.1%) △기타 10곳(5.2%) 등이었다.

대학 193곳 중 149곳(77.2%)은 종강 연기계획도 밝혔다. 조사대상의 절반 이상인 97곳(50.35%)은 종강을 1주 연기했고 46곳(23.8%)은 2주, 6곳(3.1%)은 3주 연기했다. 나머지 44곳(22.8%)은 종강 연기 여부를 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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