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오소혜 기자] ‘4차 산업혁명’을 필두로 한 첨단기술과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고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로드쇼가 거점 국립대인 부산대에서 열려 대학생들의 창의·융합 역량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출연기관인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과 함께 오는 21일 오후 2시 교내 10.16기념관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 변혁’을 주제로 교육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대와 KIRD가 공동 주최한 이번 교육로드쇼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총 10회의 전국 순회강연 중 아홉 번째 열리는 것이다. 로드쇼 참가는 오는 19일까지 KIRD 홈페이지(www.kird.re.kr) 교육신청(맞춤교육)에서 신청하거나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로드쇼는 거점 국립대와 특성화대 및 수도권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Emerging Tech(미래유망기술)’와 ‘미래사회 변화’ 등 2개 세션에서 지식을 공유하는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식 강연과 청중 참여 토크쇼 형태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게 될 미래사회를 내다보고 그에 맞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대학생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부산대 로드쇼는 서현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떠오르는 핵심 기술을 다루는 ‘Emerging Tech’ 세션과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를 인문학적 요소를 가미해 소개하는 ‘미래사회 변혁’ 세션으로 나눠 총 3시간 동안 진행된다.        

1세션 ‘Emerging Tech’에서는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의 ‘연결이 만드는 변화와 미래’ △최재원 다음소프트 이사의 ‘빅데이터 시대, 데이터로 세상을 읽는 법’에 대한 강의가 펼쳐진다.   

‘미래사회 변혁’을 다루는 2세션에서는 △유영만 한양대 교수가 ‘공부는 망치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공부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조용민 구글코리아 매니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자기혁신 방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청중들과의 소통을 위한 토크쇼가 이어진다. 로드쇼 강사들과 청중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미래사회의 면면을 들여다보는 질의와 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전망이다.         

한편 부산대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함으로써 미래사회를 견인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2015년 국내 최대 규모의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인 ‘PNU V-SPACE'를 개소한 부산대는 상상하는 모든 제품을 직접 만드는 3D프린터, 사물인터넷 구현 등을 통해 융합교육, 연구·산학 부문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이곳에서 드론 및 3D프린팅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베트남과 태국 등에 파견돼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부산대는 올해 8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빅데이터 인력을 양성하는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에 선정됐고, 10월에는 미래 핵심 기술인 IoT를 활용한 ‘산업용 드론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의 물결을 타고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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