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준 서경대 부총장(왼쪽)과 신의진 (사)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회장

[U's Line 곽다움 기자] 서경대가 학대 피해자들의 후유증 회복을 위한 예술치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경대학교는 지난 15일 (사)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와 함께 학대·성폭력 피해자의 후유증을 회복하기 위한 ‘문화예술치료 지원’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경대학교는 그동안 서경예술교육센터에서 구축해온 다양한 예술교육 경험과 심리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대, 성폭력 피해자 문화예술치료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는 서경대가 개발한 문화예술치료 프로그램과 함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난타, 댄스, 합창, 뮤지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범준 서경대 부총장, 한정섭 교수가, 신의진 (사)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회장, 이희엽 부회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협약식 체결 후, 학대·성폭력 피해자의 치유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양 기관의 역할과 함께 학대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치유하기 위한 사회공헌, 참여 봉사활동, 입법지원과 정책제언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부총장은 “학대와 성폭력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피해자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예술활동을 통해 피해자들이 감정적인 충돌을 완화시키고 자기효능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는 정신의학과 심리치료 분야의 최고 전문가와 문화예술 전문가, 헌신적인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는 단체”라며, “양 기관의 전문가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아동 · 청소년의 폭력학대 예방과 피해자 지원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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