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사회 개최 참석자 만장일치로 의결

▲ 사진 수원대 신임총장 내정자 박진우 교수

[U's Line 오소혜 기자]수원대 학교법인 고운재단이 지난 1월 5일 이사회를 소집해 이인수 전 총장을 직위 해임하고, 박진우 총장 직무대리를 참석이사 만장일치로 제 10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선임된 박진우 총장 직무대리(응용통계학과 교수)는 그동안 수원대 평가실장(2012~2015)을 맡으면서 지난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이끌었고, 수원대 대학구조개혁평가 등급이 경영부실대학(D등급)으로 지정 이후에는 교육혁신위원장(부총장)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7일에는 총장 직무대리 등을 맡으면서 수원대에 교육부 특별감사 조치가 나온 이후에도 주요 보직을 맡아 이사회에서도 큰 무리 없이 신임 총장으로 추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진우 수원대 신임 총장(57)은 서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조사연구학회 부회장, 국가통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날 수원대 이사회에서는 이인수 전 총장 직위해제 효력시기를 교육부 재심의 요구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한다는 설명을 전제하고, 1월 11일부터 발생하도록 하면서 박진우 신임 총장 임기는 2월 20일부터 2년간으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 관계자는 “수원대 전 총장 직위 해제와 신임 총장선임이 절차와 교육부 요구에 적절한 지를 곧 검토할 예정”이며 “지난해 11월에 이 학교 민원조사 결과 교원·일반직원 조치한 통보에 대해서는 별건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교육부 수원대 특별감사에 대해 수원대측이 12월 12일 이의제기를 제출한 부분에 대해 곧 법적해석을 마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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